⊙앵커: 장마철에 약수를 길어다 먹을 경우 심한 배앓이 등 탈이 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석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덕에 약수터의 수량도 늘었습니다.
편하게 더 많은 약수를 받을 수 있어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시민: 평소보다 많이 나와요, 물 뜨는 것이 편하죠.
⊙기자: 그러나 비온 직후의 약수는 상당수가 마실 수 없는 물로 판정됐습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장마철에 대전 지역 약수터 10곳에 대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서 약수터의 70%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먹는 물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가 내린 바로 다음날의 음용수 부적합률은 70%, 사흘 뒤에는 40%, 일주일 뒤에도 30% 가량이나 됐습니다.
⊙김정섭(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대장균이 검출된다는 것은 동물의 변에 의해서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병원성 세균이 감염되는 가능성을 나타낸 겁니다.
⊙기자: 또한 비가 많이 올수록 약수의 오염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대부분의 약수는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올 경우 지표에 있는 오염원이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환경 관계자는 장마철에 비가 온 후 일주일 동안 약수뜨기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방석준입니다.
방석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덕에 약수터의 수량도 늘었습니다.
편하게 더 많은 약수를 받을 수 있어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시민: 평소보다 많이 나와요, 물 뜨는 것이 편하죠.
⊙기자: 그러나 비온 직후의 약수는 상당수가 마실 수 없는 물로 판정됐습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장마철에 대전 지역 약수터 10곳에 대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서 약수터의 70%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먹는 물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가 내린 바로 다음날의 음용수 부적합률은 70%, 사흘 뒤에는 40%, 일주일 뒤에도 30% 가량이나 됐습니다.
⊙김정섭(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대장균이 검출된다는 것은 동물의 변에 의해서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병원성 세균이 감염되는 가능성을 나타낸 겁니다.
⊙기자: 또한 비가 많이 올수록 약수의 오염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대부분의 약수는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올 경우 지표에 있는 오염원이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환경 관계자는 장마철에 비가 온 후 일주일 동안 약수뜨기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방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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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차철 약수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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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장마철에 약수를 길어다 먹을 경우 심한 배앓이 등 탈이 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석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린 덕에 약수터의 수량도 늘었습니다.
편하게 더 많은 약수를 받을 수 있어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도 많아졌습니다.
⊙시민: 평소보다 많이 나와요, 물 뜨는 것이 편하죠.
⊙기자: 그러나 비온 직후의 약수는 상당수가 마실 수 없는 물로 판정됐습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장마철에 대전 지역 약수터 10곳에 대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서 약수터의 70%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먹는 물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가 내린 바로 다음날의 음용수 부적합률은 70%, 사흘 뒤에는 40%, 일주일 뒤에도 30% 가량이나 됐습니다.
⊙김정섭(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대장균이 검출된다는 것은 동물의 변에 의해서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병원성 세균이 감염되는 가능성을 나타낸 겁니다.
⊙기자: 또한 비가 많이 올수록 약수의 오염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대부분의 약수는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올 경우 지표에 있는 오염원이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환경 관계자는 장마철에 비가 온 후 일주일 동안 약수뜨기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방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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