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굴이나 도난을 당한 뒤 불법거래되던 문화재 10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가운데는 국보급 문화재까지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서 문화재 관리소홀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3년 국보로 지정된 고려시대 불경의 일부입니다.
이 불경은 1300년대에 만들어져 영주 흑석사에 보관되어 오다 도난 당했습니다.
경남 쌍계사 불상의 만든 시기와 목적 등이 담긴 이 발원문도 불법 거래되다 검찰에 회수된 것입니다.
오늘 공개된 이 도난 문화재들은 모두 150여 점.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하나같이 귀중한 것들이지만 불법거래되는 동안 크게 훼손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변색되고 글씨가 번지는가 하면 찢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윤광진(문화재청 연구관): 이런 문화재들이 불법으로 유통되면서 훼손되고 또 마멸되고 이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기자: 국내 문화재의 도굴과 도난은 지난 84년 이후 신고된 것만 450여 건.
왕릉과 고분을 파 부장품을 빼가는 것은 물론 사찰의 탱화와 불상 속에 보관된 유물들도 마구잡이로 도난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만여 점은 불법 밀거래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돼 회수는 물론 소재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공개된 도난 문화재는 귀속 사찰이나 주인에게 되돌려지며 소유주가 불명확한 것 등 121점은 국가에 귀속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가운데는 국보급 문화재까지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서 문화재 관리소홀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3년 국보로 지정된 고려시대 불경의 일부입니다.
이 불경은 1300년대에 만들어져 영주 흑석사에 보관되어 오다 도난 당했습니다.
경남 쌍계사 불상의 만든 시기와 목적 등이 담긴 이 발원문도 불법 거래되다 검찰에 회수된 것입니다.
오늘 공개된 이 도난 문화재들은 모두 150여 점.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하나같이 귀중한 것들이지만 불법거래되는 동안 크게 훼손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변색되고 글씨가 번지는가 하면 찢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윤광진(문화재청 연구관): 이런 문화재들이 불법으로 유통되면서 훼손되고 또 마멸되고 이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기자: 국내 문화재의 도굴과 도난은 지난 84년 이후 신고된 것만 450여 건.
왕릉과 고분을 파 부장품을 빼가는 것은 물론 사찰의 탱화와 불상 속에 보관된 유물들도 마구잡이로 도난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만여 점은 불법 밀거래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돼 회수는 물론 소재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공개된 도난 문화재는 귀속 사찰이나 주인에게 되돌려지며 소유주가 불명확한 것 등 121점은 국가에 귀속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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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도굴 문화재
-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628/1500K_new/190.jpg)
⊙앵커: 도굴이나 도난을 당한 뒤 불법거래되던 문화재 10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가운데는 국보급 문화재까지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서 문화재 관리소홀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3년 국보로 지정된 고려시대 불경의 일부입니다.
이 불경은 1300년대에 만들어져 영주 흑석사에 보관되어 오다 도난 당했습니다.
경남 쌍계사 불상의 만든 시기와 목적 등이 담긴 이 발원문도 불법 거래되다 검찰에 회수된 것입니다.
오늘 공개된 이 도난 문화재들은 모두 150여 점.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하나같이 귀중한 것들이지만 불법거래되는 동안 크게 훼손된 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변색되고 글씨가 번지는가 하면 찢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윤광진(문화재청 연구관): 이런 문화재들이 불법으로 유통되면서 훼손되고 또 마멸되고 이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기자: 국내 문화재의 도굴과 도난은 지난 84년 이후 신고된 것만 450여 건.
왕릉과 고분을 파 부장품을 빼가는 것은 물론 사찰의 탱화와 불상 속에 보관된 유물들도 마구잡이로 도난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만여 점은 불법 밀거래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돼 회수는 물론 소재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공개된 도난 문화재는 귀속 사찰이나 주인에게 되돌려지며 소유주가 불명확한 것 등 121점은 국가에 귀속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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