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인터폴 구한 벤처 기업가

입력 2000.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제경찰, 인터폴이 망신을 당할 뻔 한 것을 국내 한 인터넷 벤처 기업인이 구해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폴이 관리소홀로 놓친 인터넷 주소를 되찾아준 것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경찰 인터폴의 인터넷 주소는 인터폴닷컴.
인터폴은 그러나 이 주소를 한때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도메인 등록비 35달러를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구해 준 것은 한국의 인터넷 벤처기업.
도메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소유권이 상실된 도메인들을 검색하다 인터폴의 도메인을 발견했습니다.
회사대표 우옹기 씨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재빨리 도메인을 사들였습니다.
⊙유용기((주)아이컨텐츠 대표): 엉뚱하게, 예를 들어서 마피아나 아니면 포르노 사이트 사업자에게 넘어간다고 할 경우에는 인터폴의 위상은 말도 안 된다...
⊙기자: 유 씨는 인터폴 측에 확보한 도메인을 무상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연락했습니다.
도메인 소유권을 잃고 비상이 걸렸던 인터폴 측은 이례적으로 유 씨에게 감사패와 서한을 보내 나타냈습니다.
⊙최병권(경찰청 외사과 인터폴 담당): 인터폴 도메인이 부당하게 사용될 수 있었던 거에 대하여 사전에 방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올해 초 외국인으로부터 독도닷컴도 되찾아 온 유 씨는 철저한 확인과 관리만이 사이버상에서 권리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사람>인터폴 구한 벤처 기업가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제경찰, 인터폴이 망신을 당할 뻔 한 것을 국내 한 인터넷 벤처 기업인이 구해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폴이 관리소홀로 놓친 인터넷 주소를 되찾아준 것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경찰 인터폴의 인터넷 주소는 인터폴닷컴. 인터폴은 그러나 이 주소를 한때 잃어버릴 뻔했습니다. 도메인 등록비 35달러를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구해 준 것은 한국의 인터넷 벤처기업. 도메인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최근 소유권이 상실된 도메인들을 검색하다 인터폴의 도메인을 발견했습니다. 회사대표 우옹기 씨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재빨리 도메인을 사들였습니다. ⊙유용기((주)아이컨텐츠 대표): 엉뚱하게, 예를 들어서 마피아나 아니면 포르노 사이트 사업자에게 넘어간다고 할 경우에는 인터폴의 위상은 말도 안 된다... ⊙기자: 유 씨는 인터폴 측에 확보한 도메인을 무상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연락했습니다. 도메인 소유권을 잃고 비상이 걸렸던 인터폴 측은 이례적으로 유 씨에게 감사패와 서한을 보내 나타냈습니다. ⊙최병권(경찰청 외사과 인터폴 담당): 인터폴 도메인이 부당하게 사용될 수 있었던 거에 대하여 사전에 방지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올해 초 외국인으로부터 독도닷컴도 되찾아 온 유 씨는 철저한 확인과 관리만이 사이버상에서 권리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