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한빛은행이 역전승

입력 2000.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빛은행이 박순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후보 신세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숨가쁜 공방이 계속된 4쿼터 종료 직전.
두 점 차로 쫓기던 한빛은행이 20초를 남기고 조혜진의 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79:73.
예상을 깨고 우승후보 신세계를 상대로 거머쥔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유수종(한빛은행 감독):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최선을 다해서 한빛은행이 그래도 그냥 힘없이 무너지는 팀이 아니라는 거를 보여주자하는 결의를 한 게 오늘 선수들의 투혼을 불사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기자: 한빛은행의 박순양은 고비 때마다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해 팀의 해결사임을 확인했습니다.
⊙박순양(한빛은행, 25득점 3점슛 6개): 슛 쏘는 게 들어가다 보니까 그거에 대해서 슛 쏘고 관중들이 환호하고, 그러다 보니까 나 자신도 이제 힘이 막 생기는 것 같고 그랬어요...
⊙기자: 경기 초반 월등한 점수 차로 앞서가던 신세계는 후반 들어 팀플레이가 난조를 보이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김지은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국민은행은 왕수진과 천난이 부상으로 빠진 금호생명을 74:67로 이겼습니다.
국민은행은 6승 5패로 승률 5할을 넘겼고 금호생명은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프로농구-한빛은행이 역전승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빛은행이 박순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후보 신세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숨가쁜 공방이 계속된 4쿼터 종료 직전. 두 점 차로 쫓기던 한빛은행이 20초를 남기고 조혜진의 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79:73. 예상을 깨고 우승후보 신세계를 상대로 거머쥔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유수종(한빛은행 감독):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최선을 다해서 한빛은행이 그래도 그냥 힘없이 무너지는 팀이 아니라는 거를 보여주자하는 결의를 한 게 오늘 선수들의 투혼을 불사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기자: 한빛은행의 박순양은 고비 때마다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해 팀의 해결사임을 확인했습니다. ⊙박순양(한빛은행, 25득점 3점슛 6개): 슛 쏘는 게 들어가다 보니까 그거에 대해서 슛 쏘고 관중들이 환호하고, 그러다 보니까 나 자신도 이제 힘이 막 생기는 것 같고 그랬어요... ⊙기자: 경기 초반 월등한 점수 차로 앞서가던 신세계는 후반 들어 팀플레이가 난조를 보이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김지은이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국민은행은 왕수진과 천난이 부상으로 빠진 금호생명을 74:67로 이겼습니다. 국민은행은 6승 5패로 승률 5할을 넘겼고 금호생명은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