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에 빠진 부산-이송, 분향소
입력 2000.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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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참사로 숨진 부산부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시신이 오늘 가족과 모교가 있는 부산으로 옮겨졌습니다.
모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양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즐거워야할 수학여행 길에서 싸늘한 시신이 돼 부산으로 돌아온 학생들.
13명의 시신이 도착한 병원은 울음바다였습니다.
이들은 오열하는 부모와 친지들을 뒤로 하고 3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었습니다.
잠시 감정을 억제하고 학교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은 학부모들, 아들, 딸의 영정을 마주하자 다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지만 학생들도 잇따라 분향소를 찾아 먼저 간 친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학우들은 믿기지 않는 친구들의 죽음 앞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문용린 교육부 장관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상당한 학생 90여 명 모두 오늘 사고현장 부근 병원에서 부산 시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모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양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즐거워야할 수학여행 길에서 싸늘한 시신이 돼 부산으로 돌아온 학생들.
13명의 시신이 도착한 병원은 울음바다였습니다.
이들은 오열하는 부모와 친지들을 뒤로 하고 3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었습니다.
잠시 감정을 억제하고 학교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은 학부모들, 아들, 딸의 영정을 마주하자 다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지만 학생들도 잇따라 분향소를 찾아 먼저 간 친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학우들은 믿기지 않는 친구들의 죽음 앞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문용린 교육부 장관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상당한 학생 90여 명 모두 오늘 사고현장 부근 병원에서 부산 시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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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참사로 숨진 부산부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시신이 오늘 가족과 모교가 있는 부산으로 옮겨졌습니다.
모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양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즐거워야할 수학여행 길에서 싸늘한 시신이 돼 부산으로 돌아온 학생들.
13명의 시신이 도착한 병원은 울음바다였습니다.
이들은 오열하는 부모와 친지들을 뒤로 하고 3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었습니다.
잠시 감정을 억제하고 학교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은 학부모들, 아들, 딸의 영정을 마주하자 다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오늘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지만 학생들도 잇따라 분향소를 찾아 먼저 간 친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학우들은 믿기지 않는 친구들의 죽음 앞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문용린 교육부 장관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상당한 학생 90여 명 모두 오늘 사고현장 부근 병원에서 부산 시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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