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82명 확인'

⊙앵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분들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된 사람은 모두 18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웅수 기자!
⊙기자: 이웅수입니다.
⊙앵커: 182명이면 이제 거의 다 생사가 확인된 셈인데요.
그 사이에 또 추가로 확인된 사람은 없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방금 전 3명이 추가로 확인돼서 지금까지 최종 확인된 숫자는 18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지금까지 확인한 숫자는 158명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저희 KBS가 독자적으로 집계한 명단과 비교한 결과 모두 185명에 대한 생사확인이 끝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나머지 15명에 대한 생사 확인 작업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지금 이 시간도 대한적십자사에는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북측 가족의 신상을 확인하려는 이산가족들의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방송을 통해 명단을 확인한 이산가족들의 경우 반드시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확인서를 작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당초 북측의 명단을 건네 받으면서 주민등록체계가 달라 생사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북측 명단에 대한 생사 확인작업은 하루 반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주소와 생사를 확인한 상봉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곧이어 개별방문을 한 뒤 상봉 희망여부를 조사해 최종 확인된 명단을 오는 26일 북측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한적십자사에서 KBS뉴스 이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