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실종자 수색

입력 2006.08.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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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로 실종된 14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애타는 실종자 수색현장 박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여 대의 보트를 탄 수색대원이 물에 뜬 나무 사이를 뒤지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는 헬기가 실종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런 수색 작전이 보름 이상 계속되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대원들의 마음이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영길(119 구조대원) : "보시다시피 수면에 많은 부유물이 있어서 저 안쪽까지 수색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호수를 덮고 있는 15 톤 트럭 7 천대 분량의 쓰레기와 나무도 실종자 수색을 가로막는 복병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부유물로 인해 고무보트가 앞으로 나가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평균 40 m가 넘는 수심에다 호수의 흙탕물로 잠수부 수색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양호(119 구조대원): "저희들 또한 유가족 못지 않게 애타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제지역 실종자는 12명.

실종자 수색이 늦어지면서 유가족은 물론 수색 대원들의 마음도 점점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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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타는 실종자 수색
    • 입력 2006-08-01 21:28:50
    뉴스 9
<앵커 멘트> 수해로 실종된 14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애타는 실종자 수색현장 박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여 대의 보트를 탄 수색대원이 물에 뜬 나무 사이를 뒤지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는 헬기가 실종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런 수색 작전이 보름 이상 계속되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대원들의 마음이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영길(119 구조대원) : "보시다시피 수면에 많은 부유물이 있어서 저 안쪽까지 수색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호수를 덮고 있는 15 톤 트럭 7 천대 분량의 쓰레기와 나무도 실종자 수색을 가로막는 복병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부유물로 인해 고무보트가 앞으로 나가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평균 40 m가 넘는 수심에다 호수의 흙탕물로 잠수부 수색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양호(119 구조대원): "저희들 또한 유가족 못지 않게 애타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제지역 실종자는 12명. 실종자 수색이 늦어지면서 유가족은 물론 수색 대원들의 마음도 점점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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