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주한미군 추가 감축 없다”

입력 2007.02.25 (21:45) 수정 2007.02.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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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로선 주한미군을 더 줄일 계획이 없다고 미국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시 작전권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미군이 더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첫 소식, 워싱턴 민경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을 오는 2012년 한국에 이양하더라도 현재로선 2008년 이후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감축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만 8천 명인 현재 주한미군 병력이 한미 당국이 이미 합의한 대로 내년엔 2만 5천 명 선으로 줄어들 예정이지만 예측 가능한 미래까지 그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4년 당시 3만 7천5백 명이던 주한미군을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2만 5천 명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국군에 대한 전작권 이양 후에도 주한미군은 계속 미군 사령관의 지휘 아래 한국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 군당국은 전작권 전환 이후 두 나라 합동 군사훈련의 규모와 시기, 횟수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쨌든 현대전의 양상이 변화되고 있고 북한 핵 문제 해결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을 예상할 때 합동 군사 훈련의 일부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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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부 “주한미군 추가 감축 없다”
    • 입력 2007-02-25 20:53:09
    • 수정2007-02-26 08: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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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로선 주한미군을 더 줄일 계획이 없다고 미국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시 작전권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미군이 더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첫 소식, 워싱턴 민경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을 오는 2012년 한국에 이양하더라도 현재로선 2008년 이후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감축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2만 8천 명인 현재 주한미군 병력이 한미 당국이 이미 합의한 대로 내년엔 2만 5천 명 선으로 줄어들 예정이지만 예측 가능한 미래까지 그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4년 당시 3만 7천5백 명이던 주한미군을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2만 5천 명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국군에 대한 전작권 이양 후에도 주한미군은 계속 미군 사령관의 지휘 아래 한국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 군당국은 전작권 전환 이후 두 나라 합동 군사훈련의 규모와 시기, 횟수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쨌든 현대전의 양상이 변화되고 있고 북한 핵 문제 해결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을 예상할 때 합동 군사 훈련의 일부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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