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선제골!…슈틸리케호, 한 골 차 리드

입력 2015.08.02 (22:58) 수정 2015.08.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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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1차전에서 김승대(포항)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전반 44분 김승대의 A매치 데뷔골이자 선제골이 터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을 맞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이정협(상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김승대(포항)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나란히 섰다.

홍철(수원)과 임창우(울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중앙 수비는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김주영(상하이 상강)이 맡았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11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이종호, 김승대, 권창훈, 임창우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정도로 슈틸리케호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중국을 상대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이재성이 빠른 발을 이용, 중국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권창훈의 코너킥은 너무 길어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의 수비진을 맞아 중원에서 침투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22분에는 중국의 역습 상황에서 가오린에게 단독 기회를 줄 뻔 했지만 발 빠른 중앙 수비수 김주영의 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김승대가 골지역 오른쪽 구석까지 치고 들어가 중앙 쪽으로 볼을 흘렸고, 이종호가 슈팅을 노리기 직전 중국 수비수의 한발 빠른 방어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승대의 침투 패스에 이은 이종호의 크로스가 골대 정면으로 뛰어든 권창훈의 헤딩 슈팅까지 연결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44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김승대가 쇄도하며 선제골로 마무리해 기분 좋게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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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대 선제골!…슈틸리케호, 한 골 차 리드
    • 입력 2015-08-02 22:58:19
    • 수정2015-08-02 23:03:35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1차전에서 김승대(포항)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전반 44분 김승대의 A매치 데뷔골이자 선제골이 터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을 맞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이정협(상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김승대(포항)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는 권창훈(수원)-장현수(광저우 푸리) 조합이 나란히 섰다. 홍철(수원)과 임창우(울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중앙 수비는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김주영(상하이 상강)이 맡았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11명의 선발 선수 가운데 이종호, 김승대, 권창훈, 임창우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정도로 슈틸리케호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중국을 상대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이재성이 빠른 발을 이용, 중국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권창훈의 코너킥은 너무 길어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의 수비진을 맞아 중원에서 침투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22분에는 중국의 역습 상황에서 가오린에게 단독 기회를 줄 뻔 했지만 발 빠른 중앙 수비수 김주영의 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김승대가 골지역 오른쪽 구석까지 치고 들어가 중앙 쪽으로 볼을 흘렸고, 이종호가 슈팅을 노리기 직전 중국 수비수의 한발 빠른 방어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승대의 침투 패스에 이은 이종호의 크로스가 골대 정면으로 뛰어든 권창훈의 헤딩 슈팅까지 연결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44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김승대가 쇄도하며 선제골로 마무리해 기분 좋게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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