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오재원 ‘펄펄’…두산 “5차전 가자!”

입력 2015.10.22 (21:45) 수정 2015.10.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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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뚝심의 두산이 NC에 앞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세입니다.

니퍼트와 오재원이 투타에서 맹활약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눈부신 호투입니다.

1차전 완봉승을 거두고 3일밖에 쉬지 못한 투수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최고 151km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6개를 잡고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7회 나성범은 같은 타석에서 니퍼트의 강속구에 배트가 두 번이나 부러질 정도로 경기 후반에도 위력적이었습니다.

마운드 위에 니퍼트가 있었다면 타석에서 해결사는 오재원이었습니다.

6회말 노아웃 1·2루에서 양의지의 강공 작전으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오재원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오재원은 3루에서 공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1루에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두산은 7회에도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두산은 홈에서 극적으로 2승 2패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세입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발가락 미세골절을 당한 포수 양의지를 기용하는 강수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쉬고 토요일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승부가 될 5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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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퍼트·오재원 ‘펄펄’…두산 “5차전 가자!”
    • 입력 2015-10-22 21:48:18
    • 수정2015-10-22 2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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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뚝심의 두산이 NC에 앞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세입니다.

니퍼트와 오재원이 투타에서 맹활약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눈부신 호투입니다.

1차전 완봉승을 거두고 3일밖에 쉬지 못한 투수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최고 151km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6개를 잡고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7회 나성범은 같은 타석에서 니퍼트의 강속구에 배트가 두 번이나 부러질 정도로 경기 후반에도 위력적이었습니다.

마운드 위에 니퍼트가 있었다면 타석에서 해결사는 오재원이었습니다.

6회말 노아웃 1·2루에서 양의지의 강공 작전으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오재원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오재원은 3루에서 공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1루에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두산은 7회에도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두산은 홈에서 극적으로 2승 2패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세입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발가락 미세골절을 당한 포수 양의지를 기용하는 강수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쉬고 토요일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승부가 될 5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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