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덕분에…’ 파편 튕겨 나가 살았다
입력 2015.11.15 (21:16)
수정 2015.11.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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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현장에서 한 남성은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기적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는 모두 세차례 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 테러범은 이 남성의 눈앞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르 : "길을 건너 걸어가고 있었는데, '펑' 하더니 내 바로 앞에서 폭탄이 터졌어요."
피할 새도 없이 파편이 날아왔는데 이 남성, 발과 배에 작은 상처만 입었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르 : "이 스마트폰 날 살렸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내 머리에 파편이 꽂혔을 거예요."
통화를 하던 중 폭탄이 터졌는데, 남성의 머리 쪽으로 날아온 파편이 스마트폰에 맞고 튕겨나간 겁니다.
비슷한 시각,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인 앙투안 그리즈만은 독일팀과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앙투안의 누나, 마우드는 동시다발 테러 장소인 바타클랑 극장에 있었습니다.
다른 테러 현장에 각각 있던 남매는 둘 다 무사하게 탈출했고, 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누나가 돌아와 신께 감사한다며 희생자들과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바타클랑 극장에 공연을 보러 갔던 부부가 혼란 속에 손을 놓친 후 아내만 살아 돌아오는 등 비극적 사연도 잇달아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테러 현장에서 한 남성은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기적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는 모두 세차례 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 테러범은 이 남성의 눈앞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르 : "길을 건너 걸어가고 있었는데, '펑' 하더니 내 바로 앞에서 폭탄이 터졌어요."
피할 새도 없이 파편이 날아왔는데 이 남성, 발과 배에 작은 상처만 입었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르 : "이 스마트폰 날 살렸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내 머리에 파편이 꽂혔을 거예요."
통화를 하던 중 폭탄이 터졌는데, 남성의 머리 쪽으로 날아온 파편이 스마트폰에 맞고 튕겨나간 겁니다.
비슷한 시각,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인 앙투안 그리즈만은 독일팀과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앙투안의 누나, 마우드는 동시다발 테러 장소인 바타클랑 극장에 있었습니다.
다른 테러 현장에 각각 있던 남매는 둘 다 무사하게 탈출했고, 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누나가 돌아와 신께 감사한다며 희생자들과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바타클랑 극장에 공연을 보러 갔던 부부가 혼란 속에 손을 놓친 후 아내만 살아 돌아오는 등 비극적 사연도 잇달아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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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덕분에…’ 파편 튕겨 나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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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5 21:14:12
- 수정2015-11-15 22:40:45
<앵커 멘트>
테러 현장에서 한 남성은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기적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는 모두 세차례 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 테러범은 이 남성의 눈앞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르 : "길을 건너 걸어가고 있었는데, '펑' 하더니 내 바로 앞에서 폭탄이 터졌어요."
피할 새도 없이 파편이 날아왔는데 이 남성, 발과 배에 작은 상처만 입었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실베스트르 : "이 스마트폰 날 살렸어요. 그렇지 않았으면 내 머리에 파편이 꽂혔을 거예요."
통화를 하던 중 폭탄이 터졌는데, 남성의 머리 쪽으로 날아온 파편이 스마트폰에 맞고 튕겨나간 겁니다.
비슷한 시각,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인 앙투안 그리즈만은 독일팀과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앙투안의 누나, 마우드는 동시다발 테러 장소인 바타클랑 극장에 있었습니다.
다른 테러 현장에 각각 있던 남매는 둘 다 무사하게 탈출했고, 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누나가 돌아와 신께 감사한다며 희생자들과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바타클랑 극장에 공연을 보러 갔던 부부가 혼란 속에 손을 놓친 후 아내만 살아 돌아오는 등 비극적 사연도 잇달아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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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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