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자택 매매 과정·전세 기간’
입력 2012.10.11 (22:10)
수정 2012.10.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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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후보 검증, 세번째 순서로 오늘은 무소속 안철수 후봅니다.
안 후보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집을 마련했는지, 또 전세살이 기간을 둘러싼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대선후보 진실검증단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신혼 때인 1988년 구입해 4년간 살았던 서울 사당동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당시 재개발 과정에서 세입자와 업자간 폭력사태와 투기열풍으로 논란이 됐던 곳, 해당 구청을 찾아 당시 재개발조합 명부를 확인해 봤습니다.
안철수란 이름이 없습니다.
<녹취> 문영삼(동작구청 도시개발과) : "사당 2구역 초기 조합원 명단인데, 그런 이름은 여기 없습니다."
폐쇄 등기부 등본에는 재개발 조합이 구성된 이후 안 후보가 소유권을 이전 받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웃돈을 주고 조합원 입주권을 산, 이른바 딱지 거래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녹취> 이규대(서울 사당동 공인중개사) : "이 당시는 올림픽 앞두고 집값 상승에 기대가 크던 때에요, 등본 상으로 보면 딱지 거래로 보여지고요."
안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부모님이 자신의 결혼 축의금 등을 모아 장만해 준 아파트라며 구체적 매입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1993년, 이 사당동 아파트를 전세놓고 어머니 소유의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역시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해당 지번의 구 등기부 등본.
약 4백 제곱미터의 대지 지분이 1/3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안 후보 어머니는 이를 1988년 매입했습니다.
관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재개발구역지정 공고가 난 이후, 지분 쪼개기를 통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한 겁니다.
안 후보와 어머니는 일주일 간격으로 사당동 아파트 딱지와 도곡동 아파트 지분을 매입했고, 12년 뒤 석달 간격으로 두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이들 아파트 시세는 해당 기간 7배 이상 올랐습니다.
1년 뒤인 2001년 안 후보는 부인 명의로 서울 문정동의 아파트를 샀고, 지난해 12월 팔았습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대전의 빌라와 서울 여의도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오가며 살았고, 현재는 서울 용산 주상복합건물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안 후보가 결혼 이후 집 없이 전세살이한 기간은 2년 남짓입니다.
이에대해 안 후보 측은 집을 소유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안 후보 부부가 전세를 산 기간은 총 8년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대선후보 검증, 세번째 순서로 오늘은 무소속 안철수 후봅니다.
안 후보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집을 마련했는지, 또 전세살이 기간을 둘러싼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대선후보 진실검증단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신혼 때인 1988년 구입해 4년간 살았던 서울 사당동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당시 재개발 과정에서 세입자와 업자간 폭력사태와 투기열풍으로 논란이 됐던 곳, 해당 구청을 찾아 당시 재개발조합 명부를 확인해 봤습니다.
안철수란 이름이 없습니다.
<녹취> 문영삼(동작구청 도시개발과) : "사당 2구역 초기 조합원 명단인데, 그런 이름은 여기 없습니다."
폐쇄 등기부 등본에는 재개발 조합이 구성된 이후 안 후보가 소유권을 이전 받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웃돈을 주고 조합원 입주권을 산, 이른바 딱지 거래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녹취> 이규대(서울 사당동 공인중개사) : "이 당시는 올림픽 앞두고 집값 상승에 기대가 크던 때에요, 등본 상으로 보면 딱지 거래로 보여지고요."
안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부모님이 자신의 결혼 축의금 등을 모아 장만해 준 아파트라며 구체적 매입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1993년, 이 사당동 아파트를 전세놓고 어머니 소유의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역시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해당 지번의 구 등기부 등본.
약 4백 제곱미터의 대지 지분이 1/3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안 후보 어머니는 이를 1988년 매입했습니다.
관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재개발구역지정 공고가 난 이후, 지분 쪼개기를 통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한 겁니다.
안 후보와 어머니는 일주일 간격으로 사당동 아파트 딱지와 도곡동 아파트 지분을 매입했고, 12년 뒤 석달 간격으로 두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이들 아파트 시세는 해당 기간 7배 이상 올랐습니다.
1년 뒤인 2001년 안 후보는 부인 명의로 서울 문정동의 아파트를 샀고, 지난해 12월 팔았습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대전의 빌라와 서울 여의도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오가며 살았고, 현재는 서울 용산 주상복합건물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안 후보가 결혼 이후 집 없이 전세살이한 기간은 2년 남짓입니다.
이에대해 안 후보 측은 집을 소유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안 후보 부부가 전세를 산 기간은 총 8년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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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1 22:10:58
- 수정2012-10-11 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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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검증, 세번째 순서로 오늘은 무소속 안철수 후봅니다.
안 후보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집을 마련했는지, 또 전세살이 기간을 둘러싼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대선후보 진실검증단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신혼 때인 1988년 구입해 4년간 살았던 서울 사당동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당시 재개발 과정에서 세입자와 업자간 폭력사태와 투기열풍으로 논란이 됐던 곳, 해당 구청을 찾아 당시 재개발조합 명부를 확인해 봤습니다.
안철수란 이름이 없습니다.
<녹취> 문영삼(동작구청 도시개발과) : "사당 2구역 초기 조합원 명단인데, 그런 이름은 여기 없습니다."
폐쇄 등기부 등본에는 재개발 조합이 구성된 이후 안 후보가 소유권을 이전 받은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웃돈을 주고 조합원 입주권을 산, 이른바 딱지 거래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녹취> 이규대(서울 사당동 공인중개사) : "이 당시는 올림픽 앞두고 집값 상승에 기대가 크던 때에요, 등본 상으로 보면 딱지 거래로 보여지고요."
안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부모님이 자신의 결혼 축의금 등을 모아 장만해 준 아파트라며 구체적 매입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1993년, 이 사당동 아파트를 전세놓고 어머니 소유의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역시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해당 지번의 구 등기부 등본.
약 4백 제곱미터의 대지 지분이 1/3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안 후보 어머니는 이를 1988년 매입했습니다.
관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재개발구역지정 공고가 난 이후, 지분 쪼개기를 통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한 겁니다.
안 후보와 어머니는 일주일 간격으로 사당동 아파트 딱지와 도곡동 아파트 지분을 매입했고, 12년 뒤 석달 간격으로 두 아파트를 처분했습니다.
이들 아파트 시세는 해당 기간 7배 이상 올랐습니다.
1년 뒤인 2001년 안 후보는 부인 명의로 서울 문정동의 아파트를 샀고, 지난해 12월 팔았습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대전의 빌라와 서울 여의도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오가며 살았고, 현재는 서울 용산 주상복합건물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안 후보가 결혼 이후 집 없이 전세살이한 기간은 2년 남짓입니다.
이에대해 안 후보 측은 집을 소유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안 후보 부부가 전세를 산 기간은 총 8년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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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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