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 국도 복구 ‘막막’
입력 2006.07.31 (22:14)
수정 2006.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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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로 유실된 강원 지역 도로는 대부분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큰 한계령 국도는 복구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에서 양양을 잇는 설악산 한계령 국도입니다.
길이 8.5킬로 구간에 줄줄이 27곳이나 잘려 나갔습니다.
너무 피해가 커 도로와 계곡이 구분되질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원 (건설업체 전무) : "도로가 엉망이다. 너무 피해가 크다."
포장도로가 50미터에서 백미터씩 쓸려나갔습니다.
둘레가 40미터나 되는 큰 바위 덩어리도 도로에 올라 않았습니다.
장수대와 한계령 사이 구간입니다. 40미터 길이의 도로가 16미터 아래로 주저않았습니다.
한계령 길은 장비의 접근 자체가 어려워 수해가 난 지 보름 이상 지나도록 복구 계속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중(원주지방국토관리청) : "응급복구후 항구복구를 할지, 항구복구를 바로 시행할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계령 구간은 환경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국립공원지역이어서 복구 절차가 더욱 복잡합니다.
다음주부터 복구를 시작한다 해도 복구 공사 규모가 너무 커 올 가을 안에 내설악 단풍 길이 복원될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수해로 유실된 강원 지역 도로는 대부분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큰 한계령 국도는 복구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에서 양양을 잇는 설악산 한계령 국도입니다.
길이 8.5킬로 구간에 줄줄이 27곳이나 잘려 나갔습니다.
너무 피해가 커 도로와 계곡이 구분되질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원 (건설업체 전무) : "도로가 엉망이다. 너무 피해가 크다."
포장도로가 50미터에서 백미터씩 쓸려나갔습니다.
둘레가 40미터나 되는 큰 바위 덩어리도 도로에 올라 않았습니다.
장수대와 한계령 사이 구간입니다. 40미터 길이의 도로가 16미터 아래로 주저않았습니다.
한계령 길은 장비의 접근 자체가 어려워 수해가 난 지 보름 이상 지나도록 복구 계속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중(원주지방국토관리청) : "응급복구후 항구복구를 할지, 항구복구를 바로 시행할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계령 구간은 환경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국립공원지역이어서 복구 절차가 더욱 복잡합니다.
다음주부터 복구를 시작한다 해도 복구 공사 규모가 너무 커 올 가을 안에 내설악 단풍 길이 복원될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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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한계령 국도 복구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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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31 21:15:37
- 수정2006-07-31 22:17:58

<앵커 멘트>
수해로 유실된 강원 지역 도로는 대부분 응급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피해가 큰 한계령 국도는 복구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인제에서 양양을 잇는 설악산 한계령 국도입니다.
길이 8.5킬로 구간에 줄줄이 27곳이나 잘려 나갔습니다.
너무 피해가 커 도로와 계곡이 구분되질 않습니다.
<인터뷰> 김종원 (건설업체 전무) : "도로가 엉망이다. 너무 피해가 크다."
포장도로가 50미터에서 백미터씩 쓸려나갔습니다.
둘레가 40미터나 되는 큰 바위 덩어리도 도로에 올라 않았습니다.
장수대와 한계령 사이 구간입니다. 40미터 길이의 도로가 16미터 아래로 주저않았습니다.
한계령 길은 장비의 접근 자체가 어려워 수해가 난 지 보름 이상 지나도록 복구 계속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중(원주지방국토관리청) : "응급복구후 항구복구를 할지, 항구복구를 바로 시행할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계령 구간은 환경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국립공원지역이어서 복구 절차가 더욱 복잡합니다.
다음주부터 복구를 시작한다 해도 복구 공사 규모가 너무 커 올 가을 안에 내설악 단풍 길이 복원될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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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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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호우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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