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남매, 북한 넘으면 ‘첫 동반 우승’ 보인다

입력 2015.08.07 (21:47) 수정 2015.08.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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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축구대회에 출전한 남녀축구대표팀이 북한과의 3차전에서 사상 첫 동반 우승을 노립니다.

남녀 모두 북한을 이기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동반 우승을 향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온 남녀대표팀.

<인터뷰> 조소현(여자축구국가대표) : "재성이가 그랬거든요. 첫 경기 누나들이 잘 끊어줘서 우리도 좋은 경기했으니까 이번 경기도 잘하라고..."

<인터뷰> 이재성(남자축구국가대표) : "누나들도 같은 대회에 나와 있고 서로 같은 입장이니까 공감도 되고 힘도 얻고..."

공교롭게도 남녀 모두 우승이 걸린 마지막 승부는 북한과의 경기.

먼저 여자대표팀이 출격합니다.

나란히 2승을 올린 남북여자축구는 골 득실에서 북한이 앞서 1위입니다.

따라서 꼭 이겨야만 우승합니다.

여자대표팀은 북한에 1승 1무 13패로 뒤지고 최근 8연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이 넘칩니다.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에 이어 남자대표팀은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는 6년 만의 A매치.

역대 북한과 14번 만나 단 한 번 졌지만 북한이 체력과 조직력이 좋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중요한 건 일본전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는 겁니다. 한일전에 무슨 일이 있었든 우리는 충분히 마지막 상대 북한을 이기고 우승할 수 있습니다."

사상 첫 동반우승까지 이제 마지막 한걸음이 남아있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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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남매, 북한 넘으면 ‘첫 동반 우승’ 보인다
    • 입력 2015-08-07 21:48:01
    • 수정2015-08-07 2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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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축구대회에 출전한 남녀축구대표팀이 북한과의 3차전에서 사상 첫 동반 우승을 노립니다.

남녀 모두 북한을 이기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동반 우승을 향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온 남녀대표팀.

<인터뷰> 조소현(여자축구국가대표) : "재성이가 그랬거든요. 첫 경기 누나들이 잘 끊어줘서 우리도 좋은 경기했으니까 이번 경기도 잘하라고..."

<인터뷰> 이재성(남자축구국가대표) : "누나들도 같은 대회에 나와 있고 서로 같은 입장이니까 공감도 되고 힘도 얻고..."

공교롭게도 남녀 모두 우승이 걸린 마지막 승부는 북한과의 경기.

먼저 여자대표팀이 출격합니다.

나란히 2승을 올린 남북여자축구는 골 득실에서 북한이 앞서 1위입니다.

따라서 꼭 이겨야만 우승합니다.

여자대표팀은 북한에 1승 1무 13패로 뒤지고 최근 8연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이 넘칩니다.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에 이어 남자대표팀은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는 6년 만의 A매치.

역대 북한과 14번 만나 단 한 번 졌지만 북한이 체력과 조직력이 좋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중요한 건 일본전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는 겁니다. 한일전에 무슨 일이 있었든 우리는 충분히 마지막 상대 북한을 이기고 우승할 수 있습니다."

사상 첫 동반우승까지 이제 마지막 한걸음이 남아있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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