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회] 80% 할인 쿠폰, 나는 받고 너는 못 받는 이유 있었네!
입력 2015.09.17 (21:00)
수정 2015.09.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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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진다? ‘O2O’ 서비스 열풍!>
웹과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는 ‘O2O’(오투오)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O2O’란 ‘O’=온라인(Online) ‘2’=TO, 다시 ‘O’=오프라인(Offline)입니다. 즉, 온라인 투 오프라인이라는 말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O2O는 전자 상거래 개념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흐름을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을 볼까요.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TV나 신문 잡지 등에 광고를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등장하면서 등장해서 오프라인과 분리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O2O다 하면서 시작한 것이 아니기에 이미 경험하고 있는 몇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O2O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음식 배달 ‘앱’입니다. 예전에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서 전단지를 찾고 전화로 주문했습니다. 심지어 배달 과정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몇 번씩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배달 앱이 등장하면서 과정이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면 나의 위치를 파악해서 주변의 음식 배달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선택을 하면 집까지 음식이 배달됩니다. 필요한 경우 모바일에서 결제도 가능합니다.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터치 몇 번으로 배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겁니다.
또한 O2O 서비스는 택시 타는 경험도 바꾸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택시를 타기 위해서는 도로가로 나가서 빈 택시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택시 앱을 활용하면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앱을 실행시키고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호출 버튼을 터치하면 택시로부터 응답이 옵니다. 심지어 택시 운전자의 얼굴과 차량 번호, 그리고 어디쯤 오고 있는지가 지도로 표시됩니다. 온라인으로 택시를 부르면 오프라인에서 나타나는 개념입니다.
가끔 어떤 매장을 들어가면 스마트폰으로 그 매장의 할인 쿠폰이 도착하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O2O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비콘’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O2O 마케팅인데요. 비콘은 무선 표지, 무선 송신소 라는 뜻입니다. 블루투스 신호로 메시지를 내보내는 원리인데요.
특정 지점에 비콘이 설치돼 있다면 블루투스를 수신하는 장치가 그 영역으로 들어갈 때 자동으로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가 의류 매장을 지나가고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50% 할인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받는다면 스팸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고주파를 접목한 비콘도 나타났습니다. 특정 공간 안에 들어온 경우에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오더’라고 해서 커피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상거래 규모가 약 44조원이고 오프라인 상거래 규모가 약 320조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두 영역이 만나는 시장이 O2O인데요. 2013년 대비 온라인 상거래는 16%, 모바일 거래액은 120% 이상 증가했습니다. 결국 경계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상현실에 기반한 상거래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KBS IT 전문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 코너에서는 O2O의 개념과 사례를 풀어봅니다. 얍컴퍼니 조민수 부사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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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애플이 가을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아이템을 발표했습니다.
항상 애플의 이벤트는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어디서 발표하는지도 관심사였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7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빌 그레이엄 시박 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규모 만큼 발표 내용도 다양했는데요.
먼저 아이폰6의 업데이트 버전인 6S, 6S+를 공개했습니다. 외형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만 ‘3D 터치’ 기능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받았는데요. 2단계 압력을 감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단계를 감지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포스 터치’라 불리는 이 기능은 누르는 정도에 따라 미리보기 창이 뜨는 형태입니다. 또한 ‘라이브 포토’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면 라이브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사진을 찍을 때 앞뒤로 1.5초씩 모두 3초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이지만 영상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감성적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은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화면 사이즈가 12.9인치인데요. 휴대성을 강조하는 태블릿 영역의 흐름과 상반된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대화면 태블릿을 내놓은 이유는 ‘생산성’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즉,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을 만들었고 교육용 시장도 내다봤다는 해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애플 펜슬’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가 직접 나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시연한 것도 마찬가지의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를 탑재한 애플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지만 스마트TV 영역에서의 셋톱박스의 위치를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요. 매달 32달러를 내면 최신 아이폰으로 바꿔준다는 내용인데요.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것인가의 여부는 전 세계 통신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타임의 코너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애플 가을 이벤트에서 발표한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고 그 이면의 전략을 알아봅니다. 블로터 최호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남혜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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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네이버, ‘하드웨어’로 온‧오프라인 융합 강자 도약
2. MS, 윈도우10 OS 탑재 ‘모바일 기기’ 공개?
3. 부산국제영화제, 구글과 손잡고 IT영화제로!
4. LG 차기 스마트폰은 ‘영화 촬영’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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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T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T타임의 ‘T트렌드’ 코너.
로아컨설팅 백상훈 이사와 함께 합니다.
▶쉐어앳 (Share@/ 한국)
- ‘결제정보’를 바탕으로 추천 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O2O 서비스
- 별도 앱 설치 없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결제 정보를 분석,실시간 매장 정보 제공
▶루나크 스크린 (Lunark Screen/ 미국)
- 폴더형 더블 스크린 스마트폰
- 전자책,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이 보다 생동감 있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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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회] 80% 할인 쿠폰, 나는 받고 너는 못 받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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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7 21:00:18
- 수정2015-09-18 16: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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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진다? ‘O2O’ 서비스 열풍!>
웹과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는 ‘O2O’(오투오)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O2O’란 ‘O’=온라인(Online) ‘2’=TO, 다시 ‘O’=오프라인(Offline)입니다. 즉, 온라인 투 오프라인이라는 말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O2O는 전자 상거래 개념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흐름을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을 볼까요.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TV나 신문 잡지 등에 광고를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등장하면서 등장해서 오프라인과 분리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O2O다 하면서 시작한 것이 아니기에 이미 경험하고 있는 몇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O2O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음식 배달 ‘앱’입니다. 예전에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서 전단지를 찾고 전화로 주문했습니다. 심지어 배달 과정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몇 번씩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배달 앱이 등장하면서 과정이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면 나의 위치를 파악해서 주변의 음식 배달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선택을 하면 집까지 음식이 배달됩니다. 필요한 경우 모바일에서 결제도 가능합니다.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터치 몇 번으로 배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겁니다.
또한 O2O 서비스는 택시 타는 경험도 바꾸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택시를 타기 위해서는 도로가로 나가서 빈 택시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택시 앱을 활용하면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앱을 실행시키고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호출 버튼을 터치하면 택시로부터 응답이 옵니다. 심지어 택시 운전자의 얼굴과 차량 번호, 그리고 어디쯤 오고 있는지가 지도로 표시됩니다. 온라인으로 택시를 부르면 오프라인에서 나타나는 개념입니다.
가끔 어떤 매장을 들어가면 스마트폰으로 그 매장의 할인 쿠폰이 도착하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O2O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비콘’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O2O 마케팅인데요. 비콘은 무선 표지, 무선 송신소 라는 뜻입니다. 블루투스 신호로 메시지를 내보내는 원리인데요.
특정 지점에 비콘이 설치돼 있다면 블루투스를 수신하는 장치가 그 영역으로 들어갈 때 자동으로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가 의류 매장을 지나가고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50% 할인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받는다면 스팸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고주파를 접목한 비콘도 나타났습니다. 특정 공간 안에 들어온 경우에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오더’라고 해서 커피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상거래 규모가 약 44조원이고 오프라인 상거래 규모가 약 320조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두 영역이 만나는 시장이 O2O인데요. 2013년 대비 온라인 상거래는 16%, 모바일 거래액은 120% 이상 증가했습니다. 결국 경계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상현실에 기반한 상거래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KBS IT 전문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T’ 코너에서는 O2O의 개념과 사례를 풀어봅니다. 얍컴퍼니 조민수 부사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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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애플이 가을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아이템을 발표했습니다.
항상 애플의 이벤트는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어디서 발표하는지도 관심사였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7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빌 그레이엄 시박 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규모 만큼 발표 내용도 다양했는데요.
먼저 아이폰6의 업데이트 버전인 6S, 6S+를 공개했습니다. 외형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만 ‘3D 터치’ 기능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받았는데요. 2단계 압력을 감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단계를 감지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포스 터치’라 불리는 이 기능은 누르는 정도에 따라 미리보기 창이 뜨는 형태입니다. 또한 ‘라이브 포토’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면 라이브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사진을 찍을 때 앞뒤로 1.5초씩 모두 3초간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이지만 영상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감성적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은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화면 사이즈가 12.9인치인데요. 휴대성을 강조하는 태블릿 영역의 흐름과 상반된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애플이 대화면 태블릿을 내놓은 이유는 ‘생산성’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즉,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을 만들었고 교육용 시장도 내다봤다는 해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애플 펜슬’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가 직접 나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시연한 것도 마찬가지의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를 탑재한 애플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지만 스마트TV 영역에서의 셋톱박스의 위치를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요. 매달 32달러를 내면 최신 아이폰으로 바꿔준다는 내용인데요. 미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것인가의 여부는 전 세계 통신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타임의 코너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애플 가을 이벤트에서 발표한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고 그 이면의 전략을 알아봅니다. 블로터 최호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남혜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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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네이버, ‘하드웨어’로 온‧오프라인 융합 강자 도약
2. MS, 윈도우10 OS 탑재 ‘모바일 기기’ 공개?
3. 부산국제영화제, 구글과 손잡고 IT영화제로!
4. LG 차기 스마트폰은 ‘영화 촬영’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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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컨설팅 백상훈 이사와 함께 합니다.
▶쉐어앳 (Share@/ 한국)
- ‘결제정보’를 바탕으로 추천 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O2O 서비스
- 별도 앱 설치 없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결제 정보를 분석,실시간 매장 정보 제공
▶루나크 스크린 (Lunark Screen/ 미국)
- 폴더형 더블 스크린 스마트폰
- 전자책,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이 보다 생동감 있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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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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