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육·해·공 대비 태세…“가장 먼저 탐지하라”

입력 2016.02.06 (21:09) 수정 2016.02.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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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하늘에선 조기경보통제기, 땅에선 그린파인 레이더, 그리고 바다에선 이지스함이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특히 이지스함은 최대 천 킬로미터까지 수 천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북한 전역을 손바닥 보듯 감시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에서 남쪽으로 쏘겠다고 예고한 미사일의 경로를 발사와 상승 단계, 그리고 추진체의 낙하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겁니다.

서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지스함을 한민구 국방장관이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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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미사일 발사 대가 치를 것”…고강도 압박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에 오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주문은 간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감시하라는 겁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들이 탐지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후속 조치의 출발점이예요."

지난 3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최초로 탐지해 능력을 입증했던 만큼 이번에도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당부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함께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았습니다.

한미 군 수뇌부는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동참모본부 의장) : "한미 장병이 임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완벽한 임무 수행 태세를 갖춰주길 바랍니다."

한미 군 수뇌부가 DMZ 최전방 지역을 함께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반도 방위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미사일 발사 기간의 시점이 내일로 앞당겨지면서, 군은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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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2-06 2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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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하늘에선 조기경보통제기, 땅에선 그린파인 레이더, 그리고 바다에선 이지스함이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특히 이지스함은 최대 천 킬로미터까지 수 천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북한 전역을 손바닥 보듯 감시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에서 남쪽으로 쏘겠다고 예고한 미사일의 경로를 발사와 상승 단계, 그리고 추진체의 낙하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겁니다.

서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지스함을 한민구 국방장관이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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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에 오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주문은 간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감시하라는 겁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들이 탐지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후속 조치의 출발점이예요."

지난 3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최초로 탐지해 능력을 입증했던 만큼 이번에도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당부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함께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았습니다.

한미 군 수뇌부는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동참모본부 의장) : "한미 장병이 임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완벽한 임무 수행 태세를 갖춰주길 바랍니다."

한미 군 수뇌부가 DMZ 최전방 지역을 함께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반도 방위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미사일 발사 기간의 시점이 내일로 앞당겨지면서, 군은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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