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기간 7일~14일로 앞당겨”

입력 2016.02.06 (21:01) 수정 2016.02.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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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은 도발 계획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간을 내일(7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국제기구에 수정 통보했습니다.

당초 발사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것으로, 당장 내일(7일)이라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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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이 국제기구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정을 내일(7일)부터 14일까지로 바꾸겠다고, 오늘(6일) 통보했습니다.

당초 예고했던 일정은 모레 8일부터 25일까지였습니다.

날짜를 빼고는 우리 시간으로 아침 7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인 발사 시간, 미사일의 궤도, 추진체의 낙하 지점은 기존 통보 내용과 똑같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내일(7일)로 앞당기겠다고 하루 전날 통지한 건 기상 여건만 좋다면 당장 내일(7일)이라도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조치로 풀이됩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미사일 발사 기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능한 한 발사 시기를 앞당겨 긴장의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중국의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방북하는 동안, 미사일 발사 일정을 통보한 데 이어 한중 정상, 미중 정상 간의 연쇄 전화 통화 직후 발사 일정을 바꿨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당장 내일(7일)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응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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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발사 기간 7일~14일로 앞당겨”
    • 입력 2016-02-06 20:42:33
    • 수정2016-02-06 22: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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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은 도발 계획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간을 내일(7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국제기구에 수정 통보했습니다.

당초 발사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것으로, 당장 내일(7일)이라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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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이 국제기구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일정을 내일(7일)부터 14일까지로 바꾸겠다고, 오늘(6일) 통보했습니다.

당초 예고했던 일정은 모레 8일부터 25일까지였습니다.

날짜를 빼고는 우리 시간으로 아침 7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인 발사 시간, 미사일의 궤도, 추진체의 낙하 지점은 기존 통보 내용과 똑같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내일(7일)로 앞당기겠다고 하루 전날 통지한 건 기상 여건만 좋다면 당장 내일(7일)이라도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조치로 풀이됩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미사일 발사 기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능한 한 발사 시기를 앞당겨 긴장의 강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중국의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방북하는 동안, 미사일 발사 일정을 통보한 데 이어 한중 정상, 미중 정상 간의 연쇄 전화 통화 직후 발사 일정을 바꿨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당장 내일(7일)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응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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