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라거백 감독 `한국 우세했다`

입력 2005.11.12 (23:27)

수정 2005.11.12 (23:29)

`마치 2002년의 한국팀을 다시 보는 듯 했다`

한국과 힘겨운 2-2 무승부 경기를 펼친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라스 라거백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강한 공격력과 활동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거백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한국의 전력이 더 나았다고 본다\"며 \"우리가 원했던 힘든 경기를 펼쳐 좋은 연습경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라거백 감독은 또 \"우리팀의 수비력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한국이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고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미드필드 플레이에서 약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한국 선수들의 빠르고 뛰어난 활동량때문에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마치 2002년도 한일월드컵때 한국팀을 다시 보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
2006독일월드컵 때 한국팀의 예상성적에 대해 라거백 감독은 \"2002년보다 나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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