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럽파, “유럽팀 격파 특효약”

입력 2005.11.13 (21:59)

수정 2005.11.13 (22:23)

<앵커 멘트>
스웨덴전은 박지성과 안정환, 설기현 등 유럽파들에 대한 시험 무대였는데요, 유럽파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기대대로 맹활약하며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강팀을 상대하기에는 역시 우리의 유럽파들이 특효약이었습니다.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중원 장악력을 높인 박지성은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프리미어리거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른쪽 공격수로 바뀐 후반 막판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축구대표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보카트호에 처음 합류해 집중 점검을 받은 이영표와 설기현도 측면공격의 위력을 높이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16개월만의 A매치 골로 이름값을 한 안정환은 이동국과의 원톱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축구대표팀]: “다음 경기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겠습니다”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곧바로 회복훈련을 실시하며 16일에 있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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