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KBL 첫 데뷔 “홀가분”

입력 2005.11.26 (18:10)

수정 2005.11.27 (09:59)

KBS 뉴스 이미지
전격적인 국내 복귀로 한국 프로농구 인기 부활에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 SK 방성윤이 26일 창원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성적표는 27분21초를 뛰고 21점을 올려 무난한 결과. 그러나 방성윤은 \"팀이 져서 내 성적을 갖고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김태환 SK 감독은 \"피로가 누적됐고 상대 거친 수비에 힘이 빠졌을 것\"이라며 \"본인도 첫 경기라 의식됐는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방성윤의 첫 경기를 평가했다.
다음은 방성윤과 일문일답.

--국내 무대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부담이 많았는데 첫 경기를 하고 나니 부담을 떨친 기분이다.잘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열심히 뛰겠다는 마음으로 나왔었다.다음 경기부터 부담을 좀 줄이고 팀 플레이에 집중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2쿼터에 정종선과 안 좋은 모습이 있었는데.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신경전이 좀 커진 것 같다.
--3점슛을 7개 던져 2개만 들어갔는데 NBDL의 3점슛 거리와 국내의 차이 때문인지.
▲그런 것은 아니다.아직 온지 얼마 안됐고 조금씩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다.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감독이 경기 전에 주문한 내용은.
▲특별한 것은 없었고 하던 대로 하면 되고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셨다.
--오늘 자신의 플레이를 점수로 매겨본다면.
▲팀이 졌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입장이 아닌 것 같다.
--휘문고 7년 선배인 현주엽과 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농구는 5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현]주엽이 형은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큰 신경은 쓰지 않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