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화끈한 국내 코트 신고

입력 2005.11.28 (22:05)

수정 2005.11.29 (07:48)

<앵커 멘트>

지난 주말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SK의 방성윤이 데뷔 두 경기에서 잇따라 20득점을 넘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좀처럼 막기 힘든 질풍 같은 돌파, 그리고, 폭발적인 3점슛......

주말 두 경기를 통해 팬들 앞에 선보인 방성윤의 모습입니다.

<인터뷰>방성윤[SK] : \"던지다 보면 들어가는 것이니까 안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요 항상 분위기가 있으니까…\"

데뷔전이었던 LG전에서 21득점, 어제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23득점으로 두 경기 평균 22득점의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저조한 슛 성공률과 팀의 패배는 아쉬움으로 남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방성윤의 플레이는 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 신선우[LG 감독] : \"포지션을 2번, 3번, 4번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주말 데뷔무대를 무난하게 치러낸 방성윤.

그의 등장은 새로운 스타에 굶주렸던 국내 프로농구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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