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는 붉은 악마!

입력 2005.12.12 (21:34)

수정 2005.12.12 (21:36)

지난 토요일 새벽, 선수들만큼 긴장된 마음으로 조추첨을 지켜보며 특별한 밤을 보낸 이들이 있습니다.
그라운드의 열두번째 선수 붉은악마가 바로 주인공인데요,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밤샘 응원을 펼친 붉은악마들의 특별한 조추첨 관람기~
그 뜨거운 현장 확인해보시죠.

2002년 월드컵 영광을 함께 했던 붉은악마가 다시 모였습니다.
축구대표팀이 가는 곳 어디나 간다~
2006 독일 월드컵 운명의 조추첨을 응원한 그 숨막히는 현장 함께하시죠.

간절한 소망이 담긴 함성속에 천여명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 축구 팬 : “저희 단합된 마음이 행운의 조로 당첨될 수 있는 그런 무언가를 기원하면서..”

운명의 시간은 시작되었습니다.
첫 관문인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조 편성을 앞두고 모두들 기도하는 마음인데요, 이보다 더 간절했을 때가 있었을까요?

가장 늦게 발표하는 4그룹에 속한 대한민국!
개최국 독일 비켜가고 최강 브라질이 속한 조 발표를 앞두고 팬들 한목소리가 되는데요.

죽음의 조를 연이어 피해가면서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 코리아! 코리아!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걸까요,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맞서게 된 G조 대한민국!
올림픽경기장이 함성으로 뒤덮이고 이제 붉은 악마에게 주어진 임무는 응원뿐입니다.
- 축구 팬 : “앞으로 16강은 무난히 갈 것 같습니다.대한민국 파이팅!”

응원마다 깊은 뜻이 담겨 있다는데요.
상대팀 진영으로 빠르게 역습을 진행할 때 하는 응원이고요.

이 응원은 많이 들어 본거 같은데 뭐죠?
‘한 골 넣어보자.’ 하는 선수들에게 기를 주는 그런 응원입니다.
이런 응원들이 하나로 모아지면 우리 선수들 힘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2002년처럼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축구 팬 : “우리의 열정이 독일까지 쭉쭉 뻗어 갈 것입니다”
- 축구 팬 :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노력을 해서 최선을 다해서 응원하겠습니다.가자. 독일로!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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