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독일월드컵에서도 12번째 전사 붉은악마는 원정응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뜁니다.
여러분들도 2002년의 기억을 되살리시면서 다시 붉은악마로 변신할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4강 신화만큼이나 세계를 놀라게했던 2002년의 붉은 물결.
독일월드컵의 해가 밝으면서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쳤던 그 에너지가 다시 고동치기 시작했습니다.
12번째 선수 붉은악마는 벌써부터 독일 원정응원 준비에 한창입니다.
현지 경기장 답사까지 마친 붉은악마는 300명 규모의 정예 응원단을 파견해 선수들과 함께 뛸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중권[붉은악마 원정 준비위원장] : “선수들이 뛸 때 지켰던 그 자리에서 지지할테니, 우리를 믿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원정응원단은 국내에서처럼 골대 뒤를 장악해 선수들이 최대한 안방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또 다시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고, 독일 등 유럽에 퍼져있는 교민들도 약 8천 명의 응원단을 구성해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선경석[독일 동포응원단장] : “세계인이 지켜보는 곳에서 한국의 응원문화를 선보이겠습니다”
2002년의 감동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이 옷장에 있는 붉은악마 티셔츠를 다시 꺼내입고 대한민국을 외칠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