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토고,강적 가나 격파

입력 2006.01.12 (07:44)

수정 2006.01.12 (11:05)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에서 우리의 첫 상대인 토고가 오늘 새벽에 열린 평가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지만 공격에서는 지난 기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고의 최대 약점으로 분석된 수비는 가나전에서도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위험지역에서 많은 공간을 내주며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공격도 하프라인을 넘기 힘들 정도로 무기력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주전급 공격수인 올루파데가 교체 투입되면서 토고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올루파데가 중앙과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토고는 지난 기니전과는 다른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습니다.
올루파데는 결국 후반 27분, 직접 결승골을 터뜨려 토고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간판 공격수 아데바요르는 이번에도 빠졌지만 함께 투톱으로 나설 수도 있는 올루파데는 또 다른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는 21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부터 주전들이 대거 합류할 경우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우리 축구협회 기술위원과 비디오분석관도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기니전과는 또 다른 토고의 전력을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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