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 속수무책`수비 불안 과제

입력 2006.01.19 (07:20)

수정 2006.01.19 (10:46)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은 첫 평가전 패배를 통해 이번 전지훈련에서 풀어야할 과제들을 재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을 보완하고, 공격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상대 역습 한 번에 무너지는 수비는 문제였습니다.
전반에 내준 결승골은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들의 복귀가 늦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중앙수비수로 기용된 김상식을 중심으로 처음 손발을 맞춘 3백 수비진은 많은 공간을 내주며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격에서는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호흡이 맞지않아 실수가 많았고, 오른쪽 공격에만 의존하다보니 좌우의 불균형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나마 몇 차례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도 공격수들의 헛발질과 어이없는 슈팅으로 무산됐습니다.
후반에는 정경호 등을 교체투입해 전술변화를 시도하며 활기를 찾기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빛을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잘 하다가 역습에서 골을 내준 것이 실수였습니다\"

무엇보다 단 이틀간의 훈련으로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 보완 등 이번 전지훈련에서 풀어나가야할 과제들이 표면 위로 떠오른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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