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새해 첫 승 신바람

입력 2006.01.26 (22:02)

수정 2006.01.26 (22:02)

<앵커 멘트>

어제 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박주영의 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양한 실험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2분,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한 박주영의 절묘한 프리킥.

그리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자 아드보카트호에 새해 첫 승을 안긴 값진 결승골이었습니다.
<인터뷰>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마무리까지 그렇게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얻은 것 같고요, 모든 면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새해 첫 승보다 더 큰 기쁨은 새로운 실험들의 성공입니다.
먼저 무려 절반 이상이나 선발진을 바꾸고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또 10개월만에 A매치에 복귀한 김남일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옛 명성을 확인시켰습니다.
여기에 백지훈과 장학영 등 새내기들의 기량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포백수비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압박플레이의 위력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팀 플레이와 조직력이 좋았고, 압박도 살아나면서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1차 전훈지인 중동에선 포백 수비의 안정과 다양한 선수 실험이란 소중한 열매를 얻었습니다.
2차 전훈지인 홍콩에선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사실상 선수 테스트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리야드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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