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친김에 프랑스마저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축구대표팀.
불(佛)을 꺼트릴 해결사는 역시 박지성과 안정환 등 유럽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풍같은 돌파, 헌신적인 팀 플레이.
아트 사커 프랑스도 두렵지 않은 이유는 산소탱크 박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2년 프랑스를 상대로 골 맛을 본 경험이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 갈라스와 마켈렐레를 상대해 본 노하우도 있습니다.
<인터뷰>박지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프랑스가 상당히 강팀이긴 하지만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힘을 경기장에서 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성이 꽉 막혔던 곳을 뚫어주는 존재라면 안정환은 한 방을 결정지어주는 승부사입니다.
6개월 동안 프랑스 리그를 경험한 자신감은 안정환의 최대 자산입니다.
초롱이 이영표는 프랑스의 창을 막아낼 수비의 핵입니다.
역시 잉글랜드 무대에서 앙리 방어법을 익힌 이영표는 한국적인 압박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16강 행의 운명이 걸린 프랑스전.
프랑스 선수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유럽파들이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