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 “일본의 동아시아 평화 의지 의심”

입력 2006.07.11 (10:11)

수정 2006.07.11 (14:55)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거론한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이 동아시아의 평화를 고민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말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열린우리당 당직자 월례조회에 앞서 이 같이 말하고 한국과 미국, 중국이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또 아베 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강경파를 자극해서 일본이 다시 군사 재무장을 하려는 시나리오로 보인다며 무력으로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룰수 없다고 일본에 경고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미사일 발사 기지를 공격하는 것은 헌법의 자위권 범위 안에 있다는 견해가 있다며 일본 국민과 국토, 국가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의 관점에서 검토·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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