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사망·실종 9명·이재민 655명 발생

입력 2006.07.11 (10:20)

수정 2006.07.11 (15:13)

태풍 에위니아로 전국에서 9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65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반도를 통과한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모두 6명이 숨지고 세 명이 실종됐으며 부산과 경남, 전남 일대에서 농경지 14,790ha와 주택 626채가 침수돼 6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만 컨테이너 피해도 잇따라 부산항과 제주 서귀포항, 광양향에서 컨테이너 135개가 바다에 유실됐습니다.
또 도로 17 곳과 철도 7곳, 하천 32군데 등 공공시설 50여 곳도 유실됐지만 도로와 철도는 긴급 복구 작업으로 현재는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전면 운항이 중단됐던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오늘은 오전 6시40분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편을 시작으로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여객선 역시 포항과 울릉도, 그리고 묵호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간에서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이 소멸함에 따라 어제부터 진행중이던 4단계 비상 근무 태세를 오늘 정오를 기해 3단계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