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 전국 농경지 14,000㏊ 피해

입력 2006.07.11 (11:40)

수정 2006.07.11 (15:03)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전국의 농경지 만 4천 헥터가 물에 잠기고 닭 5만 5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농림부는 전남과 경남 지역을 강타한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경남의 농경지 7천7백여 헥터와 전남 5천 헥터, 부산 천 5백여 헥터가 물에 잠기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남에서는 닭 5만 5천 마리가 폐사하고 양봉과 지렁이 등 각종 축산물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공사와 합동으로 피해복구 지원팀을 현지에 급파해 가축 방역과 침수 배수장 복구 등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농약과 철재 파이프 등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농자재를 우선 외상으로 공급하고 농기계를 수리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에게는 침수된 농경지에서 되도록 빨리 물을 빼주고 병충해 방제를 해 피해를 줄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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