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량 전면 통제

입력 2006.07.13 (08:10)

수정 2006.07.13 (08:33)

<앵커 멘트>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어제 저녁부터 서울 잠수교에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차세정 기자? (네, 차세정입니다.)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한때 완전히 물에 잠겼던 잠수교는 지금은 물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6.6m로 차량 통제 제한 수위인 6.2m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물이 어느정도 빠지면서 다리에 흘러들어온 토사를 치우는 등 정비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차량 소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잠수교 수위가 7m를 넘기도 했지만 팔당댐 방류량이 줄면서 수위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때 초당 9천톤 가까이 방류했던 팔당댐은 현재는 7천 6백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한강 홍수통제소는 그러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만큼 한강 수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집중 호우로 어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오늘 새벽 두시 반을 기해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된 곳은 이곳 잠수교 뿐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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