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도로 6곳 아직 미복구

입력 2006.07.23 (21:41)

<앵커 멘트>

강원지역 도로들이 속속 복구되고 있지만, 아직 국도 2곳 등 6개 구간이 9일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과 정선을 잇는 59번 국도입니다.

수십 대의 굴삭기가 끊어진 도로를 메우고 제방을 쌓고 있습니다.

유실된 구간이 많아 복구는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종석(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 "길이 완전히 끊겨 오가지도 못하고 너무 불편하다."

설악산 한계령 국도도 여전히 통제돼 차량이 미시령과 진부령으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시군에서 관리하는 마을 도로 4곳도 아직 복구 공사 중입니다.

수해로 통제됐던 강원도내 도로 246곳 가운데 6곳을 제외한 모든 구간의 도로가 정상화됐습니다.

복구가 끝난 도로라도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화천 산간도로에서는 차량이 길가에 떨어진 바위를 들이 받아 3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박봉례(의정부시 금오동) : "코너를 도는 데 낙석이 보였는데 피하지 못했다."

한계령을 제외한 강원도내 도로의 응급 복구는 끝나가지만 피서 차량은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지난해에 비해 30%나 줄어 교통체증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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