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또 결장 ‘피말리는 주전 경쟁’

입력 2006.08.01 (22:09)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과 이영표, 2번째 시즌을 준비중인데요,

박지성이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계속 결장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개막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새로운 전술과 구상을 시험하는 무대.

최근 평가전에서 라이벌 호날두와 긱스는 출장했지만, 박지성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벌써 3경기째 결장, 퍼거슨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알순 없지만, 주전 경쟁이 치열해진 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토트넘에서 이적한 캐릭의 합류와 폴 스콜스와 솔샤르의 복귀로 박지성의 입지는 더욱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보다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박지성의 이런 소망도 오는 5일 개막되는 암스텔담 토너먼트에서 첫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전급으로 나설 이 대회에서 향후 박지성의 주전 가능성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최근 골까지 기록한 토트넘의 이영표는 새로 영입한 에코토보다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심봉다의 영입설도 나오고 있어, 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2년차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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