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교체 출전, 이영표 7경기 연속 선발

입력 2007.01.02 (07:02)

수정 2007.01.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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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후반 25분 투입 레딩 6대0 대승
이, 90분 활약 토트넘 무승부


설기현(27.레딩)이 후반에 교체 투입됐고 레딩은 웨스트햄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설기현은 2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5분 제임스 하퍼 대신 교체 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기현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아 몇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반면 레딩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6-0 대승을 거두며 최근 6경기 2무4패의 부진을 털어버렸고 9승3무10패 승점 30으로 중간순위 9위를 지켰다.
레딩은 전반 13분 니키 쇼레이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브리나르 군나르손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넣은 이후 2분 뒤에는 스티브 시드웰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스티븐 헌트가 역시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전반 30분에는 웨스트햄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의 자책골이 터지는 바람에 3-0으로 달아났고 전반 36분에는 케빈 도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하퍼의 크로스를 왼발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딩은 후반 8분과 33분 르로이 리타와 케빈 도일이 연속으로 2골을 몰아넣으며 7경기 만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영표(29.토트넘)는 같은 시간 열린 포츠머스와 원정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7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영표는 후반 16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포츠머스 공격수 벤저민 음와루와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5분 스티드 맬브란크가 대니 머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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