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 “일본, 진실 직면해야”

입력 2007.03.03 (21:42)

수정 2007.03.03 (22:05)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제 군대가 아시아 여성들에게 성착취를 강요한 증거가 없다는 아베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중 일제의 성노예 강요를 의심하는 사람은 진실을 정확히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송 장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한미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오찬 연설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힌 뒤 그런 발언은 양국간의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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