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그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내일밤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삼총사를 앞세워 첫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대 0으로 아쉽게 패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2002년,2003년 잇달아 우루과이 벽에 막혔습니다.
내일 4번째 만날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포를란이 빠진 걸 제외하면 부상을 털어낸 레코바 등 최정예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녹취>레코바: "그동안 부상으로 못 뛰었지만 이제는 완벽해...
레코바의 우루과이에 맞서 우리나라는 잉글랜드 삼총사를 앞세워 우루과이전 첫승을 노립니다.
최근, 골 감각이 최고조에 오른 박지성, 부활을 꿈꾸는 설기현이, 조재진, 이천수 등과 함께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할 계획입니다.
김남일이 부상으로 이탈한 미드필드에는 김정우 등이 포진합니다.
왼발의 마술사인 레코바를 막아야 할 수비는 2연속 우루과이전에 뛰었던 이영표가 지휘합니다.
<녹취>이영표: "상대에게 충분한 능력을 다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2007년 첫 A매치에서 유럽 강호 그리스를 물리쳤던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 징크스를 털고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