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을, ‘최대 격전지’

입력 2007.04.13 (22:22)

<앵커 멘트>

4.25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이번에 사실상 여,야 승패를 가를 최대격전지 대전 서구을입니다.

박성래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강남이라 불리는 서구을은 범여권 통합을 노린 열린우리당의 공천포기로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재보선에서 범 여야의 승패를 가를 상징적 선거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재선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는 정권교체의 선봉장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상대인 심대평 후보가 열린우리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노무현 정권심판론을 외칩니다.

<녹취> 이재선(한나라당 후보/대전 서구 을) :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과 정권 연장을 원하는 세력들의 싸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충남 지사를 네 번씩이나 지낸 경륜과 인물론을 강조합니다.

대전시장 시절 둔산 신도시를 입안했다면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대전 서구 을) : "대전 발전을 위한 인물을 키워 달라."

시민운동가 출신인 한국사회당 김윤기 후보는 진보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한 복판에서 치러지는 대전서구을 보궐선거는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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