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안, ‘정치 대물림’ 논란

입력 2007.04.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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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5 재보궐선거 현장을 둘러보는 그 두 번째 시간. 오늘은 어제에 이어 첫 주말 유세가 벌어진 전남 무안 신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명의 후보가 나선 전남 무안. 신안 국회의원 보궐 선거.

두 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는 지역 숙원 사업은 정권을 되찾아올 한나라당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강성만(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 : "무안 기업도시, 신안 관광 개발, 누가 할 수 있습니까? 한나라당이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민주당 김홍업 후보는 중앙 정치인들과 인맥을 꾸준히 쌓은 자신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임했습니다.

<녹취>김홍업(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 "다른건 다 몰라도 지역발전은 아버지보다 낫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안 군수 출신인 무소속 이재현 후보는 정치 대물림은 지역 주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김홍업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이재현(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정치 대물림은 안 됩니다. 대물림, 세계 역사에서 그런 것을 보셨습니까?"

한나라당 지도부가 출동해 지원 유세에 나섰고,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민주당 김홍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소상공인 출신 강성현씨와 민주당 당료 출신인 박세준씨, 대학 명예교수인 서용석씨, 부동산 개발업자인 유경일씨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무안. 신안 선거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정치 대물림 논란을 뚫고 당선될지 여부와 한나라당 후보가 얼마나 많은 표를 얻을지가 관심거리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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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신안, ‘정치 대물림’ 논란
    • 입력 2007-04-14 21:18:53
    뉴스 9
<앵커 멘트> 4.25 재보궐선거 현장을 둘러보는 그 두 번째 시간. 오늘은 어제에 이어 첫 주말 유세가 벌어진 전남 무안 신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명의 후보가 나선 전남 무안. 신안 국회의원 보궐 선거. 두 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는 지역 숙원 사업은 정권을 되찾아올 한나라당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강성만(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 : "무안 기업도시, 신안 관광 개발, 누가 할 수 있습니까? 한나라당이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민주당 김홍업 후보는 중앙 정치인들과 인맥을 꾸준히 쌓은 자신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임했습니다. <녹취>김홍업(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 "다른건 다 몰라도 지역발전은 아버지보다 낫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안 군수 출신인 무소속 이재현 후보는 정치 대물림은 지역 주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김홍업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이재현(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 "정치 대물림은 안 됩니다. 대물림, 세계 역사에서 그런 것을 보셨습니까?" 한나라당 지도부가 출동해 지원 유세에 나섰고,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민주당 김홍업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소상공인 출신 강성현씨와 민주당 당료 출신인 박세준씨, 대학 명예교수인 서용석씨, 부동산 개발업자인 유경일씨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무안. 신안 선거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정치 대물림 논란을 뚫고 당선될지 여부와 한나라당 후보가 얼마나 많은 표를 얻을지가 관심거리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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