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역 개발 적임자를 찾아라

입력 2007.04.15 (21:48) 수정 2007.04.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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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5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휴일 선거전이 뜨거웠습니다.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 마지막으로, 경기도 화성을 서지영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들어선 고층 아파트와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농촌이 어우러져 있는 경기도 화성.

사무처 직원들의 반발 등 공천 파동을 겪었던 한나라당 후보로는 농우 바이오 회장인 고희선 후보가 나섰습니다.

전문 농업 경영인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고희선(한나라당 후보): "아직도 화성은 70%가 농지입니다. 저같은 경제농업전문인이 화성을 개발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열린우리당의 유일한 후보인 박봉현 후보는 9급 공무원에서 화성 부시장까지 지낸 지역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승리로 통합 신당의 초석을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인터뷰>박봉현(열린우리당 후보): "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에서 대통합을 이뤄 이번 12월 19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장명구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도전했습니다.

기아자동차 화성 공장 등 기업 노동자들과 농민을 겨냥해 FTA 국회 비준 저지를 공약 사항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장명구(민주노동당 후보): "제가 국회에 가면 선배 의원들과 함께 기필코 FTA 비준 저지에 힘들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화성은 도로 확충과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이 많은 곳입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누가 지역개발에 적임자인지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이 승부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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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지역 개발 적임자를 찾아라
    • 입력 2007-04-15 21:16:56
    • 수정2007-04-15 22: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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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25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휴일 선거전이 뜨거웠습니다.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 마지막으로, 경기도 화성을 서지영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들어선 고층 아파트와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농촌이 어우러져 있는 경기도 화성. 사무처 직원들의 반발 등 공천 파동을 겪었던 한나라당 후보로는 농우 바이오 회장인 고희선 후보가 나섰습니다. 전문 농업 경영인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고희선(한나라당 후보): "아직도 화성은 70%가 농지입니다. 저같은 경제농업전문인이 화성을 개발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열린우리당의 유일한 후보인 박봉현 후보는 9급 공무원에서 화성 부시장까지 지낸 지역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승리로 통합 신당의 초석을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인터뷰>박봉현(열린우리당 후보): "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에서 대통합을 이뤄 이번 12월 19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장명구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다시 도전했습니다. 기아자동차 화성 공장 등 기업 노동자들과 농민을 겨냥해 FTA 국회 비준 저지를 공약 사항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장명구(민주노동당 후보): "제가 국회에 가면 선배 의원들과 함께 기필코 FTA 비준 저지에 힘들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화성은 도로 확충과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이 많은 곳입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누가 지역개발에 적임자인지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이 승부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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