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 총회, ‘동해’ 표기 한국에 유리한 방안 제안

입력 2007.05.10 (19:49)

수정 2007.05.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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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로기구가 오늘 모나코에서 속개된 총회에서 '일본해' 단독표기가 삭제된 해도집을 발간하자는 한국에 유리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윈포드 윌리엄스 총회 의장은 동해 표기 분쟁으로 발간이 되지 않고 있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 4판 발간에 대해 '동해' 부분을 제외한 채 나머지 합의된 부분을 발간하자고 공식 제안하면서 한국과 북한, 일본에 공식 입장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제안대로 제4판이 발행될 경우 '일본해' 단독표기가 유지되고 있는 3판 발행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해 표기 문제에서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고 한국 수석대표인 송영완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은 말했습니다.
또 일본의 반대로 4판이 발간되지 않더라도 한일 양국의 합의 없이 4판이 발간될 수 없으며 일본해 단독표기로는 더이상 해도집 개정판을 발간할 수 없다는 IHO 총회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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