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도, 미들즈브러 이적 ‘초읽기’

입력 2007.08.12 (07:56)

수정 2007.08.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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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이집트 출신 공격수 호삼 아메드 미도(24)가 미들즈브러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2일(한국시간) "미도가 전날 토트넘 구단주와 만나 이적에 합의했다"며 "조만간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빠르면 13일 공식 입단절차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덜랜드, 버밍엄시티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던 미도는 계약조건 문제로 이적에 난항을 겪었지만 미들즈브러가 적극적인 구애공세를 펼치면서 결국 마음을 바꾸고 말았다.
2004-200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합류한 미도는 190㎝의 큰 키와 스피드를 앞세워 그동안 4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미도는 지난 시즌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밀려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단 1골(12경기)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고, 이번 시즌 토트넘이 찰턴에서 대런 벤트를 영입하면서 결국 팀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한편 미도의 미들즈브러 합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주전경쟁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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