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첫 미국인 감독 흥분된다”

입력 2008.01.08 (17:43)

수정 2008.01.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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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제리 로이스터(56)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은 "미국인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감독을 맡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입국장에 나타난 로이스터 감독은 "가족과 함께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한국에 입국한 느낌을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롯데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DVD를 보긴 했지만 아직 한국 야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진 못한다"며 "훈련 기간 코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한국 야구를 이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어 "롯데를 뒤처진 팀이 아닌 향상된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밝히며 "롯데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팀이기 때문에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팀을 뭉쳐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야구팀의 감독을 맡아 굉장히 흥분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팬들 역시 나로 인해 내가 느끼는 만큼 흥분된 기분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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