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靑, 국정원장 사표 즉각 수리해야”

입력 2008.01.16 (18:46)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김만복 국정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청와대가 감싸고 도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청와대가 오히려 시간을 끌면서 사표 수리를 미루는 것은 국정원장의 방북부터 대화록 유출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청와대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의혹을 증폭시킬 처사를 하지말고 김 국정원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는 한편 검찰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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