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고종수, 제2의 전성기 예고

입력 2008.03.05 (22:02)

수정 2008.03.05 (22:05)

<앵커 멘트>

팀에서 주장이 하는 역할은 아주 중요한데요, 지난해 부활에 성공한 고종수가 이번 시즌에 대전의 주장으로 나서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귀 후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고종수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연습경기를 마친 후배 선수들에겐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녹취> 고종수 : "이제 게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집중해서 끌어올리자."

캡틴 고종수, 팀의 주장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김호 감독의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 : "고종수는 주장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입니다."

지난해 대전은 예상을 깨고 6강에 나가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백전노장 김호 감독의 지휘 아래 고종수의 부활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입니다.

이번 시즌 대전은 외국인선수 데닐손의 이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졌습니다.

고종수의 활약이 더 중요합니다.

고종수는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말로 이번 시즌 출사표를 대신했습니다.

<인터뷰>고종수(대전) : "아, 축구가 재미있구나 잘보고 간다는 말을 팬들이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과거 게으른 천재에서 캡틴으로 변신한 고종수.

스승 김호 감독의 무한한 신뢰 속에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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