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호주를 잡아라!

입력 2008.03.08 (10:13)

수정 2008.03.08 (11:00)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한 우리나라가 오늘 강호 호주와 2차전을 치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나타난 투타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타이중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공전에서 중심 타선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이승엽이 합류하면서 김동주와 이대호의 집중력은 분명 좋아졌습니다.

지난 아시아 예선에서 부진했던 김동주와 이대호는 나란히 장타를 터트리며,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김경문(야구 국가 대표팀 감독): "이승엽 합류 속에 김동주, 이대호의 타격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호주전을 앞두고 최대 과제는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심판 판정이 국내 기준과 다르다곤 하지만, 약체 남아공을 상대로 다섯 점밖에 뽑지 못해, 공격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손민한(야구 국가대표): "스트라이크 존이 상당히 넓어 수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반대로 (우리 타자들이)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늘 경기에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워 강호 호주와 대결하게 됩니다.

류현진에 이어 투수들을 총 동원해,반드시 호주를 이기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호주와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타이중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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