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시즌 관중 ‘512만명 도전’

입력 2008.03.18 (09:50)

수정 2008.03.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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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13년 만에 관중 500만명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각 구단의 관중 유치 계획을 받아 올해 전체 목표치로 지난해 410만4천429명(평균 8천144명)보다 101만8천568명이 증가한 512만3천명(평균1만165명)을 제시했다.
사상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앉힌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75만9천513명에서 24만명 이상 증가한 총 관중 100만8천명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8개 구단 중 가장 높은 목표치로 평균 관중에서도 1만6천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90만1천172명을 동원한 LG 트윈스는 총 관중 100만명에 도전하고 두산은 90만명을 목표치로 정했다.
신생구단 우리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총 63경기를 치르면서 45만명(평균 7천143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20만7천232명에서 52% 상승한 31만5천명을 동원하겠다고 해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프로야구는 1995년 540만6천374명으로 한 시즌 최다 관중을 세웠다. 지난해보다 24.8% 이상 관중을 늘리겠다는 구단의 목표치가 현실로 이뤄진다면 프로야구는 13년 만에 500만 관중 시대를 재현하며 르네상스를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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