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영입 활기…민노당·진보, 정책 승부수

입력 2008.03.18 (23:04)

<앵커 멘트>

자유선진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진보 진영은 서민 공약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선진당이 전 KBS 아나운서였던 신은경 씨를 대변인으로 영입했습니다.

신 씨는 공천에서 탈락한 남편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을 대신해 서울 중구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한나라당 나경원 전 대변인과 맞붙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은경(전 KBS 아나운서): "한나라당은 좀 자만에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좀 더 겸손해 지도록 하는데 조그만 도움을 보태고 싶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또 심대평, 이용희 의원과 정인봉 전 의원 등 52명의 2차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대학 등록금을 150만 원으로 낮추고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는 공약으로 2-30대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천영세(민주노동당 혁신비대위 대표): "2-30대 고통받고 있는 세대들을 대변해 젊은이들의 권리를 지켜내는 정치, 싱그러운 정치를 해나갈 것입니다."

진보신당도 대기업으로부터 세금을 걷어 서민 가정의 등록금에 사용하겠다며 민생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송경아(진보신당 대변인): "기업도 대학을 졸업한 인력을 데려다 수익을 내기 때문에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등록금 분담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편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상대유력후보 출마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는등 사실상 진보 진영간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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