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SK가 정상호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해 3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충희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SK가 1회에만 7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리는 등 대단한 화력을 보여줬군요?
<리포트>
삼성과 만난 SK는 1회 2번 박재상부터 8번 나주환까지 7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1회 대거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은 SK는 2회에는 정상호의 홈런으로 더 달아났습니다.
개막전에서 대타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던 정상호는 벌써 이번 시즌 4호 홈런을 쳤습니다.
2001년 거액에 입단하고도 항상 유망주 소리만 들었던 정상호는, 이번 시즌 4홈런, 3할 대 타율로 8년 만에 빛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타선도 매서웠습니다.
삼성은 7대 1로 뒤진 8회 양준혁이 만루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SK의 실책 등으로 한 점 차로 턱 밑까지 추격했습니다.
타력 공방 속에 현재 SK가 7대 6, 한 점 앞서가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기아가 LG를 상대로 7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4회 김주형이 적시타를 터트려 귀중한 선취점 뽑아낸 기아는, 선발 윤석민의 호투를 바탕으로 9회 현재 LG에 앞서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기아는 7연패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한화는 우리 히어로즈에 앞서면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와 두산의 사직 경기는 비 때문에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