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꺾고 힘겹게 7연패 탈출

입력 2008.04.17 (07:01)

수정 2008.04.17 (07:03)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LG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투수인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민이 에이스의 힘을 보여주며 기아를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LG전에 선발로 등판한 윤석민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주형은 4회 귀중한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려 윤석민과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기아는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7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SK는 삼성을 물리치고 롯데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SK는 1회 7타자가 연속 안타를 치며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등 초반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7대 1로 크게 앞서던 8회 양준혁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SK는 7대 6까지 ?겼지만 마무리 투수 정대현을 앞세워 7대 6 한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SK는 비 때문에 두산과 홈 경기를 하지 못한 롯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송은범 선수

청주에서는 한화가 우리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두고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한화는 정민철의 호투에 타선까지 폭발해 히어로즈에 8대 1로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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