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들의 특별 당비와 차입금 내역을 공개하고, 비례대표들이 당의 재정 사정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일 뿐, 공천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비례대표 3번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유원일 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차입금과 당채 매입, 특별 당비 명목으로 모두 4억 5천만 원을 당에 입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례대표 4번이었던 선경식 민주화운동공제회 상임이사도 차입금과 특별 당비로 2억 원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 1번 이용경 전 KT 대표이사는 1억 천만 원, 11번이었던 박경진 교수는 5천만 원을 당에 낸 것으로 나타나,
구속된 이한정 당선인까지 합하면 창조한국당이 받은 특별 당비와 차입금은 모두 14억 천 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창조한국당은 국회의원직의 매관매직을 단죄해야 한다는 국민여론과 검찰수사에 동의한다면서도, 검찰의 과잉충성이나 정치적 의도가 없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